[엘비스 프레슬리-책] <Me and a Guy Named Elvis>나와 내 친구 엘비스<3>


* …… 영화 촬영장에서 엘비스는 절대 까다로운 슈퍼스타같이 굴지 않았다. 이것이 촬영 스탭들이 그토록 엘비스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

…..

촬영을 시작하고 채 며칠이 안되어, 엘비스는 촬영장에 있는 모두의 이름, 취미, 가족관계까지 알고 있었다. 엘비스가 촬영 스탭과 항상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여러 면에서, 그가 자기 자신을 그저 소박한 일꾼으로 여겼기 때문인 듯하다.

 

 

* 1964년 크리스마스 얼마 전, 엘비스가 마티(엘비스 친구 겸 보디가드)와 함께 어디론가 가자고 하였다. 우리는 노동자 계급이 주로 사는 마을로 향했다. 엘비스의 초창기 팬 중 하나인 게리 페퍼가 사는 곳이었다.

……

게리 페퍼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는데, 휠체어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마티가 엘비스에게 게리가 새 휠체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렸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휠체어를 전달하기 위해 게리의 집으로 온 것이다.

우리는 대문에 노크를 하였지만 대답이 없었다. 엘비스가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고는 재빨리 집안으로 들어섰다.


……
게리가 좁은 거실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고, 게리의 아빠는 부재 중이었다. 엄마는 얼이 빠져있었다.


엘비스는 재빨리 게리에게 다가가서 그를 안아 올려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해주었다. 게리는 그런 꼴을 보이게 되어 몹시 당황했지만 엘비스가 괜찮다고 조용히 말해주었다. – 어떤 일이든 도우러 온 것이라고.


우리는 휠체어를 안으로 들여왔고, 엘비스는 게리를 들어올려 휠체어에 앉혀주고 이것저것 조정해주었다.

……

그에게 게리는 그저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였을 뿐이다. 그 때는, 헐리우드 스타이고 록큰롤 레젼드인 엘비스에게 게리 페퍼를 새 휠체어에 앉히는 것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일은 없었다.



by youngsong | 2013/02/27 19:34 | Elvis 엘비스 프레슬리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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